제약바이오업계가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와 신약개발 기술 공유를 위한 교육·학술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제 활용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엠서클은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웰체크’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메디톡스는 10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미용의료 시술 교육을 실시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1월 10일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6’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다음달 10일 서울 역삼동 ST센터에서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다음달 10일 서울 역삼동 ST센터에서 AI 신약개발의 연구 동향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행사는 ‘Beyond the Model: AI 신약개발, 가능성에서 성과로’를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에디스 챈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표적 선정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 자율실험실 기반 신약개발, 통합 AI 전략, 규제과학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AI 기반 신약 표적과 바이오마커 발굴, 저분자 신약개발, 제약기업의 AI 활용 사례, 신규 치료 기술 및 K-Fold 등 네 개 세션이 열린다.
올해는 AI 기반 바인더 설계를 직접 실습하는 특별 교육과정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대희 커넥츠 대표가 단백질 결합 후보 설계와 개발 가능성 평가, 후보물질 우선순위 결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와 특별 교육은 모두 무료이며, 행사별로 오는 11월 3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 엠서클, 웰체크 라이브 세미나 2786명 시청…만성질환관리 운영 사례 공유
엠서클이 지난 15일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웰체크'를 활용한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엠서클]
엠서클(대표이사 이찬란)은 지난 15일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를 활용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총 2786명이 시청했으며, 조성욱 충남 홍성 연합의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사업 참여 과정과 환자 관리 경험을 소개했다.
조 원장이 공개한 연합의원 운영 사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신규 환자 127명을 등록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관리계획 수립, 교육·상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조 원장은 환자 등록과 개인정보 동의, 진료 기록 관리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사업 운영의 주요 어려움으로 꼽으며 웰체크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웰체크는 환자 등록과 전자 동의, 관리계획 수립, 교육자료 제공, 건강 데이터 확인 및 관련 자료 제출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조 원장은 신규 참여 의원에 소규모 환자 등록부터 시작해 업무 체계를 정비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권했다. 엠서클은 의료진이 진료와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지원 기능과 현장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 메디톡스, 10개국 의료진 180여명 대상 ‘MAP 라이브 세미나’ 개최
메디톡스가 개최한 'MAP 라이브 세미나'에서 아이에이치의원 황정후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는 일본과 대만, 중국,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의료진 180여명을 대상으로 ‘MAP(Medytox Academy of Precision)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K-에스테틱 트렌드와 메디톡스의 주요 제품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시술법을 공유했다.
김훈영 피그마리온의원 원장과 황정후 아이에이치의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의 제품별 특성과 시술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해부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다뤘으며, 라이브 시연을 통해 실제 시술 방법과 임상 경험도 공유했다.
메디톡스는 국제학술대회 ICLAS와 글로벌 심포지엄, MAP 라이브 세미나, 공장 투어 등을 통해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특성을 반영해 시술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학술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진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