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발급량 15만장을 넘어섰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통한 고객의 누적 수수료 절감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으며, NH농협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 현대카드,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 출시 3개월 만에 15만장 돌파
현대카드는 지난 7월 출시한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15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전했다. 알파벳카드는 뷰티, 간편결제, 정기결제, 다이닝, 여행 등 특정 업종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상품별로 해당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7월 출시한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15만장을 돌파했다. [이미지=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 전용 서체와 카드 패키지를 제작하고 카드 플레이트 전면에서 기존 현대카드 CI를 제외하는 등 별도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범용카드와 프리미엄카드 중심의 상품 구성과 차별화한 브랜드 전략을 적용했다.
상품명도 혜택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파벳카드 B’는 뷰티(Beauty), ‘알파벳카드 T’는 여행(Travel) 등 특화 업종을 알파벳으로 구분했다.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업종별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는 신규 회원뿐 아니라 기존 회원의 추가 발급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현대카드 M 회원이 뷰티 분야 소비에 맞춰 알파벳카드 B를 추가로 발급받는 등 카드별 혜택을 조합해 이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범용성을 갖춘 현대카드 M·ZERO와 생활 방식에 특화된 알파벳카드가 함께 상품 구성을 넓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알파벳카드 신규 회원 대상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고객이 알파벳카드를 신청하고 조건을 충족하면 첫해 연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자 수수료 절감액 5000억원 돌파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절감한 비용이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전했다. 같은 기간 누적 환전액은 8조원을 넘어섰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절감한 비용이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365일 24시간 무료로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해외 결제와 현금 인출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해외 체크카드 시장에서 44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고객의 누적 절감액은 2022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증가했다. 절감액이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하기까지 23개월이 걸렸으며, 3000억원에서 4000억원까지는 6개월, 4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는 5개월이 소요됐다. 무료 환전과 해외 이용수수료 및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등이 절감액에 반영됐다.
누적 환전액도 올해 3월 6조원을 넘어선 뒤 6개월 만에 8조원으로 늘었다. 하나카드는 환전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가 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다른 카드 상품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7월 출시된 하나카드 무빙(MOVING)카드에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가 탑재됐다. 하나페이 앱에서 해외 결제 수단을 외화 하나머니로 설정하면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58종 통화 무료 환전과 해외 이용수수료·ATM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를 원더카드2.0과 하나 나라사랑카드에 이어 무빙카드로 확대했다며,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 NH농협카드, 도시가스 요금 자동납부 서비스 15개 시·군으로 확대
NH농협카드(사장 이정환)는 지난 20일 경남에너지, 군산도시가스, 서라벌도시가스 등 3개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0일 경남에너지, 군산도시가스, 서라벌도시가스 등 3개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이미지=NH농협카드]
이번 제휴로 경남·경북·전북 지역 15개 시·군에서 NH농협카드를 통한 도시가스 요금 자동납부가 가능해졌다. 대상 지역은 경남의 거제·고성·김해·밀양·의령·창녕·창원·통영·함안, 경북의 경주·영천, 전북의 군산·부안·임실·진안이다.
NH농협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생활요금 자동납부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6개월 이상 농협카드로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료 등 5개 항목의 자동납부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행사 기간 내 응모하고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최대 3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도시가스 제휴 업체를 확대해 고객의 생활금융 편의를 높이고, 더 많은 지역에서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