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연금 고객 접점과 장기 자산관리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프로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금을 친근하게 알리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활용하는 방법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고, 대신증권은 연금저축과 IRP 이전·납입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 삼성증권, 잠실야구장서 ‘연금 가입했닭’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프로야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닭’ 이벤트를 지난 29일 잠실야구장 종합운동장역에서 시작했다.
삼성증권이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삼성증권]
이번 이벤트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일주일 동안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삼성증권 연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이벤트 당첨자 100명에게 야구장 먹거리인 치킨과 응원도구로 구성한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닭’ 패키지를 제공했다.
사전 응모는 마감됐지만 지난 29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경기 없는 10월 2일을 제외한 잠실야구장 경기일 가운데 여유 물량이 있는 날에는 현장 응모도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경기일별 10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선택한 경기 당일 잠실야구장 종합운동장역 6번 출구 인생순살치킨 현장 부스에서 패키지를 수령할 수 있다.
치킨과 함께 ‘연금 가입했닭!’ 문구를 활용한 응원 클래퍼도 제공한다. 종합운동장역 내 21개 기둥 광고에는 ‘나는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닭!’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래서 든든하닭’, ‘노후가 행복하닭’, ‘연금력이 강해졌닭’ 등의 문구를 배치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팬들에게 특별한 직관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연금을 먼 미래의 금융상품이 아니라 현재부터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하는 상품으로 친근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NH투자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퇴직연금 활용 다룬 'THE100리포트' 발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 100세시대연구소가 DC(퇴직연금 확정기여형)과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활용하는 방안을 분석한 THE100리포트 134호 ‘개인투자용 국채, 퇴직연금의 시간을 설계하다’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THE100리포트 134호를 발간했다. [이미지=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는 100세시대를 대비한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을 다루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리서치 자료로 지난 2014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24년 6월 처음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의 누적 발행금액이 지난 3일 기준 3조2408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부터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도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이 가능해진 점에 주목했다. 리포트는 퇴직연금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활용할 경우 적용금리를 장기간 확정해 재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고,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 효과와 시점별 분할 매입을 통한 은퇴자금 ‘만기 사다리’ 구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서 매매할 수 없고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와 복리 혜택이 제외되는 만큼 금리 수준보다는 자금 사용 시점과 만기 보유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정된 명목금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유동성 자산과 성장자산을 함께 구성해 포트폴리오 일부로 활용할 것도 제시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길어진 은퇴기간을 감안하면 퇴직연금은 자금 사용 시점에 맞춘 장기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개인투자용 국채의 퇴직연금 편입은 예측 가능한 장기 금리와 만기를 연금자산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은퇴 시점에 맞춘 분할 매입으로 안정적인 노후 현금흐름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신증권, 연금자산 이전·납입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대신증권(대표이사 진승욱)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연금저축과 IRP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이전·납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이 연금자산 이전·납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대신증권]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과 IRP 계좌에 신규 자금을 납입하거나 타사 연금을 이전하는 등 상품별 조건을 충족한 개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연금저축 고객은 순입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 1만원, 6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2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3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원의 경품을 받는다.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5만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은 30만원,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60만원, 3억원 이상은 1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한다. 타사 연금 이전 및 타사 ISA 만기전환 순입금액은 1.5배로 인정된다.
IRP 고객은 순입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1만원, 3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 2만원, 900만원 이상 3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경품을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 후 해당 순입금액에 해당하는 잔고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경품은 2027년 1월 지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연금저축과 IRP 혜택을 합산하면 최대 10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영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연금자산 이전과 납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경품과 함께 세액공제, 저율과세 등 연금 계좌의 다양한 절세 혜택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연금자산의 형성과 운용, 수령까지 지원하는 ‘생애주기컨설턴트’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한 연령별 포트폴리오 등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