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국내 5개 대학 정보기술(IT) 전공 학생들과 개발한 미래 빅테크 솔루션 39개를 공개하는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한화생명이 전국 29개 영업현장을 순회하며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 현장 소통을 진행하는 ‘영업현장 고객신뢰 플러스(PLUS) 데이’를 운영한다. 교보생명이 우수고객 350여명을 초청해 정가와 한국 가곡을 결합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살롱 드 교보’를 개최했다.
◆ 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 개최…5개 대학 39개팀 미래 기술 공개
삼성생명(대표이사 홍원학)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국내 5개 대학 IT 전공 학생들이 개발한 미래 빅테크 솔루션을 공개하는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라이프놀로지 랩 데모데이’에서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이번 데모데이는 삼성생명과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등 국내 5개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지난 4개월간 진행한 라이프놀로지 랩 3기의 결과물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뜻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은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 고객의 삶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시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서는 IT 분야 전공 학생 39개팀이 10년 뒤 미래를 내다보고 △가능성을 더하는 연결 △삶에 활력을 더하는 변화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예측 등을 주제로 개발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스마트 글래스 등을 활용해 솔루션을 직접 체험했다.
심병효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학생들과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디어를 넘어 솔루션을 개발해내는 학생들에게서 미래 개발자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공지능(AI) 인생 경로 시뮬레이터 ‘패러렐 미(Parallel me)’ △치매 환자 기억 보조 서비스 ‘기억새록’ △움직임의 퇴행을 분석하는 ‘키네틱 애셋츠(Kinetic Assets)’ 등 3개팀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팀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독립 개발자 콘퍼런스 ‘디벨로퍼 위크(DEVELOPER WEEK)’ 참관과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을 받은 조윤민 고려대학교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 발전이 미래사회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보험이라는 분야와 미래의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잇는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래의 개발자들과 함께 보험을 넘어 고객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가능성을 찾아 나선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인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한화생명, 전국 29개 기관 ‘고객신뢰 플러스 데이’…완전판매 문화 강화
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금융소비자보호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완전판매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영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영업현장 고객신뢰 플러스 데이’를 운영한다.
최재덕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이 지난 15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전주지역단에서 열린 ‘영업현장 고객신뢰 플러스 데이’에서 금융소비자보호와 완전판매 실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CCO(최고고객책임자) 주관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보호 강화가 필요한 고객 접점 조직을 직접 방문해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 현장 소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육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정책과 감독 방향, 최근 민원 처리 기조를 소개하고 6대 판매준칙과 설명의무 준수 등 완전판매 실천의 중요성을 다룬다. 금융감독원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주요 민원 발생 원인과 예방 방안도 공유한다.
순회 교육 대상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역단과 라이프랩 지역단, 콜센터, 손해사정 조직,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 사업부 등 총 29개 기관이다. 각 자회사 GA의 CCO와도 협업해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현장 소통을 통해 민원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소비자보호 제도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 보완에 활용할 방침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별도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고객신뢰 플러스 자문위원회’를 통해 외부 전문가가 소비자 권익 보호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320명 규모의 고객패널을 운영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재덕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소비자보호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영업현장에서 실천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영업현장 고객신뢰 플러스 데이’를 통해 현장의 소비자보호 문화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교보생명, 우수고객 350명 ‘살롱 드 교보’…정가·가곡 크로스오버 공연
교보생명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본사 대산홀에서 우수고객 350여명을 초청해 정가와 한국 가곡을 결합한 강연 콘서트 ‘살롱 드 교보: 시와 정가, 가을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우수고객 초청 예술문화 프로그램 ‘살롱 드 교보’에서 연주자들이 시와 정가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살롱 드 교보’는 해설과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교보생명의 우수고객 대상 예술문화 프로그램이다. ‘노블리에 서비스’의 일환으로 미술과 건축, 클래식, 영화, 국악 등을 전문적인 해설과 공연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조선 사대부가 시를 노래로 즐기던 ‘정가’와 한국 가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구성됐다. 고전 시조와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정가 선율을 더하고 해금과 바리톤의 가곡 협연, 대금·소금·타악·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였다.
공연은 박경애의 해설과 함께 2부로 진행됐다. 1부 ‘옛 시, 노래가 되다’에서는 정통 정가와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별 헤는 밤’, 김상용의 시를 노래한 ‘사랑 거짓말이’ 등을 선보였다. 2부 ‘오늘의 시, 노래로 피다’에서는 바리톤과 해금의 협연으로 ‘님이 오시는지’, ‘내 맘의 강물’ 등을 공연했다.
공연에 참석한 한 고객은 “정가란 장르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퇴근 후 가을이 시작되는 일상 가운데 광화문이라는 곳에서 큰 힐링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우수고객을 위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정명훈과 선우예권, KBS교향악단이 협연한 ‘노블리에 콘서트’를 진행했고 대전 예술의전당에서는 클래식과 팝페라, 뮤지컬 넘버를 결합한 ‘포유 콘서트’를 선보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규모 클래식 공연에 이어 우리 전통 음악인 정가와 가곡이 어우러진 색다른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보험 서비스를 넘어 다채로운 고품격 예술문화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