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간에서 이어지는 좋은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롯데가 만들겠습니다.”
목동 르엘 라운지에 있는 ‘오로르’. [사진=더밸류뉴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르엘 라운지를 개관했다. 개관 전인 지난 14일 오후 2시 20명의 기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르엘 라운지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일 미래 주거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목동에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르 에스트(프랑스어로 동쪽), 신정동 학원가에 있는 르 웨스트(프랑스어로 서쪽) 두 곳으로 나뉘어 있고 기자가 가본 곳은 르 에스트다.
한편, 목동 재건축 단지는 총 14개 단지로 진행되고 있고 기존 세대수가 2만6629세대에 달한다. 기존 동수는 392동이며 예상 공사비는 30조원이다.
◆ 새벽 정원 ‘오로르’ 지나 반 고흐가 사랑한 아뜰리에 ‘아를’로… 자연·예술 담은 르엘 라운지
목동 르엘 라운지에 있는 ‘오로르’ 내 디지털 폭포수. [사진=더밸류뉴스]
설명회에 앞서 라운지 내부 관람부터 진행됐다. 대기실과 설명회 장소 사이를 잇는 ‘오로르’라는 공간을 관람했다. 동이 트기 직전 차분하고 상쾌한 공기의 새벽 정원을 형상화한 산책로다. 실제 숲을 옮겨 담은 듯 풀숲과 폭포수가 있었다.
길을 따라 세 개의 디지털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각각의 스크린에는 목동의 시내 경관, 숲길이 나온다. 도심 속 생활이 자연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오로르를 지나면 설명회가 진행되는 공간인 ‘아를’이 나온다. 커뮤니티 및 갤러리 공간으로 사용되는 카페테리아로, 넓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가구와 마감재를 사용했다. 모든 인테리어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자연과 생활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입구 옆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굿즈가 전시되어 있고 벽면 곳곳에 유명 화백의 작품이 걸려 있다.
◆ 파리 소르본에서 찾은 목동의 미래… 교육·자연·예술을 하나로
곧이어 설명회가 시작됐다. 강영수 도시정비팀 팀장, 송강수 설계팀 팀장, 홍효정 인테리어팀 팀장, 권동혁 도시정비팀 그룹장이 차례로 나서 르엘 브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권동혁 롯데건설 도시정비팀 그룹장이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르엘 라운지에서 소르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르엘 브랜드의 출발점은 소르본 프로젝트다. 소르본은 프랑스 파리 라탱 지구에 있는 도시다. 23헥타르 크기의 뤽상부르 공원이 있어 자연과 휴식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 그리고 라탱 지구 한 가운데 소르본 대학이 있다. 소르본은 오랜 시간 학문, 지성, 문화의 상징으로 발전해 왔다.
롯데건설은 이 특징이 목동과 관련 있다고 생각했다. 목동은 1980년대에 지어진 계획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주거 수요도 함께 커지며 자연과 녹지가 중요한 조건으로 자리잡았다. 1986년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 당시 지어진 파리 공원도 있는 만큼 두 도시는 오랜 인연이 있다.
이에 따라 재건축 단지에는 교육,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프랑스의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은 산책로 ‘알레’, 도시 정원을 형상화한 ‘옴브레’, ‘오로르’, 커뮤니티 살롱 ‘지베르니’, ‘아를’, 문화·예술·배움·토론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레조낭스’가 있다.
이 외에도 반 고흐와 모네 등 거장들의 명화를 디지털 미디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이라는 콘셉트로 영어, 앙상블 연주, 클래식 큐레이터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