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폴란드개발은행 및 태국신용보증공사와 잇달아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용보증제도와 디지털 및 AI 금융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신협중앙회가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협동조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연대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쳤다. 웰컴금융그룹이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임직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금융AI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 신용보증기금, 폴란드·태국 정책금융기관과 실무협의회 개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글로벌 금융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유관 기관들과 잇달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전했다.
강승준(왼쪽에서 네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폴란드개발은행 대표단 등 관계자들이 ‘제2차 폴란드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각각 5일간 ‘제2차 폴란드 실무협의회’와 ‘제20차 태국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폴란드 유일의 국책은행인 폴란드개발은행(BGK)과의 협의회에서는 마르타 포스투와(Marta Postuła) 수석부행장 등 대표단과 함께 리스크관리, 디지털 전환, 혁신 스타트업 금융 등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이어 태국 재무부 산하 공적 금융기관인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는 신보의 창립 50주년 역사와 AI·데이터 기반 금융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스타트업 보육 공간인 ‘네스트(NEST) 광진’과 교육홍보관 ‘크레디움’도 참관했다.
강승준 이사장은 “급변하는 국제 금융·산업 환경의 방향성을 읽고 정책금융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 기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경제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각국의 신용보증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신협중앙회, 2026년 사회연대금융 전문가 양성과정 개최
신협중앙회(회장 고영철)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6년 신협 사회연대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7일 전했다.
신협중앙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한 ‘2026년 신협 사회연대금융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전국 29개 신협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등 4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연대경제 개념 및 비즈니스 모델 이해부터 재무·여신 심사, 사후관리, 융자 심사와 부실채권 관리 등 실제 금융지원 사례 중심의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마지막 날에는 신협의 공급자 역할과 지역 내 자조기금 조성 사례 등을 점검하며 사회연대금융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황동호 신협중앙회 ESG경영본부장은 “이론 교육을 넘어 모의 여신 심사와 실제 대출 사례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회연대금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웰컴금융그룹, 숭실대와 ‘디지털금융AI학과’ 계약학과 신설
웰컴금융그룹(회장 손종주)이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와 함께 일반대학원에 계약학과인 ‘디지털금융AI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전했다.
웰컴금융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지난 1일 ‘디지털금융AI학과’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숭실대학교]
디지털금융AI학과는 웰컴금융그룹 임직원이 현업을 수행하며 금융과 AI를 접목한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재직자 중심 석사과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학과 신설을 논의해왔으며 교육부 신고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교육과정은 금융 현업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AI 비즈니스 전략부터 생성형 AI 실무 활용, 금융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구축·운영, AI 거버넌스 및 규제 대응, AI 에이전트 설계·운영 등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AI 전환은 특정 조직만의 과제가 아니라 회사 전체의 역량 문제”라며 “임직원이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아 현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장경남 숭실대 학사부총장은 “생성형 AI는 금융 산업 전반을 다시 설계하게 만들고 있다”며 “디지털금융AI학과는 현업의 문제를 강의실에서 풀어내며 금융과 AI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