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농식품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과 사회공헌,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농식품 혁신기업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FPRO 2026 박람회를 주관한다. iM증권은 취약계층 한부모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문화 체험을 지원한다. DB증권은 이더리움 레이어2 기반 옵티미즘 재단과 손잡고 STO·RWA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 NH투자증권, AFPRO 2026 박람회 주관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이 농식품부 주최로 열리는 ‘2026 AFPRO 박람회’를 농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엑스와 함께 주관한다.
NH투자증권이 농식품 분야 혁신기업과 성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 주최로 진행되는 ‘2026 AFPRO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김석찬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이 참가기업 부스를 찾아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이상훈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NH투자증권]
AFPRO 박람회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농식품 전문 박람회다. 투자유치, 판로개척, 기술 교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농식품 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석찬 NH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농협 홍보관을 운영하며 범농협의 농업·농촌 지원사업과 농식품 투자 생태계 활성화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투자자와 기업이 교류하고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NH투자로드쇼도 마련됐다. NH투자로드쇼 축사는 오광준 NH투자증권 PE본부장이 맡았다.
NH투자증권은 박람회 기간 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NH베스트X(NHvestX)를 수료한 기업인 아그로솔루션코리아와 애논의 전시부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투자기관, 바이어와의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AFPRO 박람회가 처음 개최된 2023년 이후 매년 주관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1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AFPRO 박람회 지원은 애그테크 투자 생태계 확산과 농식품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범농협 계열사와 협력해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ESG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iM증권,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 사회공헌 활동 진행
iM증권(대표이사 박태동)이 취약계층 한부모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iM증권 박태동 사장, 진각선재누리 최삼열 관장. [사진=iM증권]
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 한부모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iM증권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진각선재누리에서 박태동 iM증권 사장과 최삼열 진각선재누리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오는 8월 중 진각선재누리 입주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경제교육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iM금융파크 체험을 통한 경제교육과 테마파크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iM증권은 이를 통해 아동의 금융·경제 지식 함양과 올바른 경제관 형성,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각선재누리는 저소득 부자가정을 위한 거주시설이다. 입소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심리 치료, 아동 학습 멘토링, 취업 정보 제공, 자립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태동 iM증권 사장은 “취약계층 한부모가정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DB증권, 옵티미즘 재단과 STO·RWA 사업 협력
DB증권(대표이사 곽봉석)이 이더리움 레이어2 기업 옵티미즘 재단과 국내외 토큰증권 및 실물자산 비즈니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DB증권 이주식 디지털자산사업팀장(왼쪽)이 옵티미즘 재단 카일 젠케 CBO(오른쪽)와 제주 지역 특화 STO·RWA 비즈니스 추진 및 글로벌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증권]
DB증권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옵티미즘 재단 본사에서 ‘제주 지역 특화 STO·RWA 비즈니스 추진 및 글로벌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카일 젠케 옵티미즘 재단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와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옵티미즘의 시스템 인프라와 DB증권의 제도권 금융 언더라이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제주 지역 청정 환경 기반의 스마트팜, 축산 등 자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지식재산권 등 실물 및 무형자산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STO와 RWA 형태로 구현하는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 보안성을 기반으로 거래 속도와 수수료 문제를 개선한 레이어2 기술 기업이다. DB증권은 옵티미즘 기술이 미국 코인베이스와 국내 두나무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지자체 기반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에서는 옵티미즘과 협력해 국내외 STO 기초자산 시장의 인수·주선기관으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옵티미즘 재단과의 협력은 국내외 규제 변화에 맞춰 향후 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DB증권은 이미 검증된 기술을 활용해 자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플랫폼이 채택하고 국내 업비트 등과도 협력 중인 기술 기업 옵티미즘과의 협약은 국내 STO 및 RWA 비즈니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라며 “제주에서 최적의 기술 결합을 통해 국내 토큰증권 기초자산 시장의 독보적인 기관으로 도약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