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국채선물 거래와 상장법인 내부통제 지원, 코스닥 상장심사 관련 소식을 전했다.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오는 17일부터 거래되는 2026년 12월물 국채선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법인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개편해 15일부터 가동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딜리셔스와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 한국거래소, 12월물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대표 정은보)가 오는 17일부터 거래되는 2026년 12월물 국채선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
올해 12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 금리. [이미지=한국거래소]
대상 상품은 3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 5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 10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 30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이다.
3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3500-2906(26-5), 국고02750-2812(25-10), 국고03375-3103(26-3)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3.500%, 2.750%, 3.375%다.
5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3375-3103(26-3), 국고02500-3009(25-8)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3.375%, 2.500%다.
10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4250-3606(26-6), 국고03250-3512(25-11)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4.250%, 3.250%다.
30년국채선물 2026년 12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3500-5603(26-2), 국고02625-5509(25-7)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3.500%, 2.625%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00%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실제로 이러한 국고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소가 기초자산에 유사하도록 기발행 국고채를 조합하며, 이 채권들이 최종결제기준채권이 된다.
최종결제기준채권별 현물수익률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해당 수익률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와 코스콤 CHECK 단말기, 연합인포맥스 등을 통해 공표된다.
◆ 한국거래소, 상장법인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개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법인의 업무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법인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개편하고 지난 15일부터 가동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본사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K-ITAS는 상장법인 내부자가 자사주를 거래할 경우 거래소가 해당 매매내역 등을 상장법인에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난 2018년 7월 개시됐다. 상장법인은 내부자의 자사주 매매내역을 적시에 점검해 내부자의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과 자율적 내부통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내부자 셀프 등록 기능 도입, 내부자 직위별 맞춤형 알림서비스 제공, 증권 계좌번호 자동 변환서비스, 개인정보동의서 등록절차 전산화 등이다.
기존에는 상장법인 담당자가 내부자 정보를 취합해 일괄 등록해야 했다. 개편 후에는 내부자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스스로 내부자 등록을 할 수 있다. 매매알림문자도 기존에는 상장법인 담당자에게만 발송됐지만, 개편 후에는 내부자 매매당사자와 상장법인 담당자에게 매매내역 및 직위별 맞춤형 규제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내부자 등록 과정에서 호가 전송용 12자리 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했던 절차도 개선됐다. 증권사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호가 전송용 12자리 계좌번호로 자동 변환된다. 개인정보동의서도 수기 작성 후 스캔본을 올리는 방식에서 전산 작성 방식으로 바뀌었다.
K-ITAS 이용 법인은 2026년 5월 말 기준 누적 615개사다. 등록 내부자는 총 1만2640명이다. 시가총액 100위 이내 가입법인에는 KB금융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HMM, 메리츠금융지주, 한화시스템, 기업은행, 에코프로, 크래프톤 등이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상장법인의 신규 가입 확대와 서비스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홍보를 통해 상장법인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불공정거래 예방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딜리셔스·에이치엘지노믹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딜리셔스와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에 위치한 황소 동상. [사진=더밸류뉴스]딜리셔스는 지난 2011년 1월 설립된 무점포 소매업체다. 주요 제품은 패션 B2B 플랫폼 서비스다. 본사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다. 대표자는 김준호, 정창한이다.
딜리셔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6억67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6억1300만원, 순이익은 36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97억9500만원이다. 주요 주주는 김준호 외 4명으로 지분율은 33.00%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지난 2000년 11월 설립된 기초 의약물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은 원료의약품이다. 본사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다. 대표자는 김호진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8억77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93억2800만원, 순이익은 84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0억원이다. 한림제약이 지분 100.00%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주선인은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