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AI 기반 플랫폼 구축과 재무 안정성 강화, 차세대 신약 플랫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메디아이는 AI 기반 의료 운영체제(Medical OS) 전략을 앞세워 수익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IDC는 자산 재평가와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화 전략 강화에 나섰다.
◆ GC메디아이, 올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80% 성장 전망 제시
GC메디아이 CI. [이미지=GC메디아이]GC메디아이(대표 김진태, 구 유비케어)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목표를 135억원으로 11일 제시했다.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왔으며, 기존 의료 인프라 사업에 AI·플랫폼 기반 신규 수익 모델이 더해지면서 성장 구조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회사는 병·의원·약국 대상 EMR 솔루션 중심의 의료 인프라(Medical Infra), 제약 데이터 및 마케팅 사업인 데이터·마케팅(Data & MKT), 의료기기·소모품 유통 사업인 커머스(Commerce), 디지털 헬스케어 연동 기반 플랫폼(Platform)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EMR 사업은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데이터·마케팅 부문도 30%대 수익성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GC메디아이는 전국 1만6000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의사랑 EMR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IDC, 자산 재평가로 재무 기반 강화..."자산가치 2000억원대"
프레스티지바이오IDC CI. [이미지=프레스티지바이오IDC]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IDC(대표 고상석)는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를 통해 약 990억원 규모 차익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 반영으로 IDC 전체 자산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IDC는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공동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AI 기반 인공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를 통해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PBP1710’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피하주사(SC) 플랫폼 ‘IDC224’도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체내에서 겔(Gel)을 형성해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지속형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췌장암 조기 진단 플랫폼 ‘IDC221’ 역시 정밀의료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확보해, 회사는 진단 플랫폼 라이선스 아웃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