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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총서 ‘밸류업·성장’ 투트랙 시동…배당 5300원 확정

- ‘집중투표제’ 전격 도입으로 거버넌스 혁신…1년 앞선 행보

- 홍원학 대표, “CSM 중심 견실한 손익 마련 및 신성장 동력 발굴”

  • 기사등록 2026-03-19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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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삼성생명이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화답하는 대대적인 경영 체질 개선을 공식화했다. 이날 주총의 핵심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이었다.

 

특히 이사 선임의 공정성을 기하는 ‘집중투표제’를 법적 의무화보다 1년 앞당겨 선제적으로 수용하는 안건이 통과되며, 시장의 저평가 요인이었던 거버넌스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사외이사 임채민 위원을 포함해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체제를 확립하며 경영 감시의 독립성도 한층 강화했다.


삼성생명, 주총서 ‘밸류업·성장’ 투트랙 시동…배당 5300원 확정삼성생명이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생명]

◆ 64조 자본 효율화 과제…'자사주 소각' 등 추가 로드맵 주목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확정 지었다. 보통주 1주당 5300원의 배당안이 가결되며, 삼성생명은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위한 ‘밸류업 공시’ 행정 절차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64조8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자본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주목하고 있다.


20일로 예정된 밸류업 공시에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중장기 자본 효율화 로드맵이 어느 수준으로 제시되느냐가 향후 주가 멀티플 상승의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본업 경쟁력에 AI 입힌다…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 가속

 

지배구조 혁신과 병행되는 본업의 체질 개선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홍원학 대표는 이날 “단순한 적응을 넘어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CSM 중심의 선순환 경영과 AI 등 디지털 기술을 밸류체인 전반에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시니어 리빙, 헬스케어 등 보험 본업과 연계한 신규 수익 모델을 조기 정착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덩치 키우기를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 플랫폼'이자 '종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삼성생명의 밸류업 실행 버튼이 본격적으로 눌렸다는 평가다.

 

끝으로 홍 대표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켜 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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