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올해 8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하며 고령 농업인의 건강 돌봄에 나섰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농촌 지역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8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8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강성욱 용문농협 조합장, 전진선 양평군수,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이 참석하여 의료 현장을 격려했다.
제8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포함해 약사, 간호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었다.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으며 진료 시 중대 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하여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022년에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총 8차례의 의료 지원을 통해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이 건강검진과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