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총 6205명의 응시자가 참여해 전년대비 상승한 51.93%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세종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만1949명의 응시 대상자 가운데 6205명이 참여했으며 응시율은 지난해보다 3.65%p 상승한 51.93%를 기록했다.
세종대 논술고사 수험생들이 지난 22일과 23일 고사실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세종대]올해 논술고사는 지난 22일 인문계열과 자유전공학부를 시작으로, 23일 인공지능융합대학 및 자연·생명·공과대학 등 35개 모집단위에서 치러졌다. 세종대는 사전 감독 교육을 통해 고사 운영 절차, 감독 지침, 비상 상황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공정한 평가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험생 동선과 학부모 동선을 별도로 구성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했다. 정문 인근 대양홀에 학부모 대기 공간을 마련해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편의 시설도 운영했다. 대기실에서는 학교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변재문 입학처장이 학교 방향과 입시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 대학 학생들의 꿈과 성공,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한창완 만화애니메이션텍 교수 강연으로,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 어려움, 학업 과정에서의 부모 역할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 학부모들은 “실질적인 조언이 도움됐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변재문 입학처장은 “수시 논술전형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다음달 12일 오후 5시 세종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