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에셋자산운용, 화장품·여행레저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 중일갈등 속 ‘K관광·K뷰티’ 자금 유입 견인

  • 기사등록 2025-11-24 17:51:0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 이준용)이 운용하는 화장품과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겼다. 중일갈등으로 일본 관광·소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면세점·호텔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한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화장품·여행레저 ETF 순자산 5000억 돌파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한국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서 'TIGER 화장품 ETF와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한국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서 ‘타이거(TIGER) 화장품 상장지수펀드(ETF)(228790)’와 ‘TIGER 여행레저 ETF(228800)’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화장품 ETF의 순자산은 4216억원이다. 해당 ETF는 국내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편입하며, 달바 글로벌·제닉 등 인디 브랜드 기업도 포함해 K뷰티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은 1092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파라다이스·호텔신라 등이 편입된 국내 유일 여행레저 ETF로, 면세점·호텔·테마파크·카지노 등 레저 소비 종목의 비중이 높다.


최근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관광 자제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 방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화장품·면세점·호텔 관련주는 하락했고(시세이도 14.4% 감소, 팬 퍼시픽 8.3% 감소, 세이부홀딩스 6.6% 감소), 같은 기간 한국 관련주는 상승했다(아모레퍼시픽 5.0% 증가, 호텔신라 12.0% 증가, 롯데관광개발 23.9% 증가).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 방문객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화장품과 여행레저 ETF가 중일갈등 이슈에 대한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mlee6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24 17:51: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한국투자증권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리그테이블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