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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美 스타키스트,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초청 만찬 개최

- 장진호 전투 75주년 기념… 참전용사 용기와 희생 기려

  • 기사등록 2025-10-05 14: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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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동원그룹(대표이사 김남정)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한국전쟁의 상징적 전투인 장진호 전투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동원그룹 美 스타키스트,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초청 만찬 개최동원그룹 자회사 美 스타키스트가 4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만찬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참전 용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스타키스트는 4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Hilton Arlington National Landing)에서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10여 명과 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미 해병대 제1사단과 유엔군이 북한군과 치열하게 맞선 전투로, 한국전쟁사에서 가장 혹독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전투 7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민은홍 스타키스트 대표를 비롯해 워렌 위드한(Warren H. Wiedhahn) 장진호전투협회장,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당시 전투의 기억을 나누며, 한국과 미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공식 만찬 이후에는 음악 공연과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민은홍 대표는 “장진호 전투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스타키스트는 그들의 유산이 잊히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워렌 위드한 협회장은 “스타키스트와 동원그룹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세대를 넘어 계속 기억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만찬 행사를 매년 개최해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한미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이어가는 상징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키스트와 동원그룹은 ‘감사의 외교’를 이어가며,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역사적 의미와 인류적 가치를 잇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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