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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남재관)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1조9501억원, 영업이익 2조1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7.2%, 영업이익 70.8% 증가했다.


한전, 2Q 매출액 21.9조...전년동기比 7.2%↑한국전력 최근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지난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연료 가격 하향 안정화,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가 나타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료가격 안정, 요금조정, 자구노력으로 2023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44조1575억원으로, 판매량이 0.05% 감소했지만 판매단가는 5.7%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4.6% 감소한 9조3252억원이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감소, 연료가격 하락 때문이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1.1% 오른 17조3578억원이다. 민간 전력구입량이 증가했지만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으로 전체 구입전력비는 줄었다.


기타 영업비용은 3.6% 증가한 13조6016억원이다.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때문이다.


한전은 에너지고속도로, AI 확산, 첨단산업 육성 등 전력수요에 따라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해야 한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계통안정화 ESS도입 등 제도개편과 전력설비점검 기준효율화, 긴축예산 운영, 전력공급외의 투자사업 시기조정을 통해 1조1000억원을 절감했다. 전력그룹사는 투자시기 조정, 신규사업 심의 강화, 출자회사 재무개선을 통해 1조2000억원을 절감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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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3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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