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5.08.14 (목)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가 ‘AI비즈콜 by ixi’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전화로 처리하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어린이집에서 이용하는 AI비즈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비즈콜 by ixi’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AI비즈콜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출시한 통화 에이전트다. 안드로이드OS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이번 업데이트로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특화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기능은 유선전화기 없이도 회사 전화번호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고 고객 통화를 동료에게 전환하거나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해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능도 있다. 요약 텍스트는 통화기록 및 주소록과 연동돼 전화를 받기 전 오간 연락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요약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이후에 해야할 일을 AI가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자주 통화하거나 최근에 추가한 연락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강화했다.
기업이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통화 중 ‘폭언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직원이 업무상 통화 중 폭언을 듣고 폭언 신고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통화 종료 안내가 나간 뒤 자동으로 통화가 종료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자체 개발한 ‘익시젠’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자동 감지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I비즈콜은 학부모, 학생과의 접촉이 많은 교육기관과 외근이 많은 직군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달 기준 270여 곳의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5000여 명의 선생님, 교육행정 종사자들이 AI비즈콜을 이용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