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인턴 기자
DB생명(대표이사 김영만)이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B생명은 지난달 30일 금융소비자 관점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제12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영만(앞줄 가운데) DB생명 사장이 지난달 30일 DB금융센터 23층 E회의실에서 제12기 소비자패널, DB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 DB생명]
이번 발대식은 소비자패널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DB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다시 시작하는 경청, 당신의 의견이 우리를 움직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제12기 소비자패널은 디지털화 및 미래 성장에 대한 소비자 관점에서의 분석과 실천과제 발굴을 주요 역할로 맡게 된다. DB생명은 소비자패널의 의견을 통해 직접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경영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DB생명의 소비자패널은 현재까지 669건의 개선 과제를 제안했으며, 약 90%가 실질적으로 회사 정책과 업무에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 프로세스의 개선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영만 사장은 "회사가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음에도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언급하며 "소비자 시각에서의 진단과 개선점을 적극 수용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