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제시한 신개념 공기 청정 시스템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인정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 '신개념 공기 청정 시스템'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개념 공기 청정 시스템'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 ‘스마트 홀 버튼’을 통해 레드닷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신개념 공기 청정 시스템'은 코로나19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고도화된 공기 정화, 환기, 살균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 상부에 설치되던 기존 공기정화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대했다. 실내 공기 오염원을 흡입한 뒤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UV 라이트로 정화한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 손잡이 역할을 하는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장치를 설치해 천장부터 바닥까지 공기 순환, 정화, 살균을 입체적으로 처리한다. 은은한 조명이 함께 설치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도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담은 고객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