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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우리금융그룹(대표이사 임종룡)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은행·증권·보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본격 도약한다. 


우리금융그룹은 1일 두 보험사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자산 및 수익 규모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로 사업 지평 확대임종룡(왼쪽 첫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일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ABL생명 직원에게 우리금융그룹 보조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생명보험회사 인수 TFT'를 구성해 조직, 인사, 재무, 리스크, IT 등 전 부문을 그룹 경영관리체계에 맞게 정비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법규와 회계제도 등에 대한 내부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안정적인 판매채널과 함께 업계 대형 수준의 고객·자산·이익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두 보험사의 신용등급 상향과 주가 상승은 시장의 긍정적 기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우리금융은 외형 성장보다 자본 건전성을 우선시하며, 방카슈랑스, GA, 디지털 채널 등 판매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 절차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헬스케어와 요양 서비스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강화해 공동상품 출시, 자산관리, 기업금융 통합 서비스 등 연계 시너지를 통해 종합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험사 인수가 우리금융그룹의 사업 다각화와 성장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ric97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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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1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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