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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씨티, 유럽 최대 자동차 데이터 연합체 ‘카테나엑스’와 제휴

- EU 공급망 탄소 규제 대응 지원…국내 최초 코피니티엑스 공식 파트너 선정

  • 기사등록 2025-06-24 18: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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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아이비씨티(대표이사 이정륜)가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데이터 연합체 ‘카테나엑스'와 제휴해 유럽연합(EU)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비씨티, 유럽 최대 자동차 데이터 연합체 ‘카테나엑스’와 제휴아이비씨티, '카테나엑스' 제휴 파트너 선정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아이비씨티는 카테나엑스의 운영사 ‘코피니티엑스’의 공식 제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7개 파트너사 중 국내 기업으로는 첫 사례다.


카테나엑스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업 데이터 연합체로, 공급망 전반 탄소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EU는 공급망 실사와 탄소 규제를 강화하며 카테나엑스를 통한 전 과정 평가(LCA), 제품탄소발자국(PCF) 데이터,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출을 공식 인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카테나엑스 참여는 필수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 수출 기업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아이비씨티는 복잡한 IT 인프라 없이 카테나엑스 표준에 따라 EU 규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자체 개발 SaaS 플랫폼 ‘인피리움’을 기반으로 국내 수출 제조 기업에 카테나엑스 데이터 스페이스 온보딩 및 이지셋업, DPP 생성 및 관리, PCF 데이터 생성 및 인증 제출, 솔루션 도입 컨설팅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별 기업이 직접 카테나엑스에 데이터를 등록하면 보통 8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인피리움을 이용하면 1개월 내로 가능된다.


양사는 배터리, 섬유, 금속, 전자 등 DPP 도입이 시급한 국내 주요 산업군에 맞춤형 솔루션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 전반의 ESG 경쟁력과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한다.


아이비씨티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데이터 주권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적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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