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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화학, SBTi 승인으로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 본격화

- 국내 제약업계 최초,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실천 강화

  • 기사등록 2025-06-24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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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유한화학(대표이사 이영래)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Net 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아, 글로벌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에 한 발 더 나아갔다고 24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유한화학은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CDMO(위탁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이번 SBTi 승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및 기후 변화 대응에서 명실공히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유한화학, SBTi 승인으로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 본격화유한화학 화성공장 전경. [사진=유한화학]

SBTi는 2015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세계자원연구소(WRI),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SBTi는 파리기후협정에 기반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C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2023년 SBTi에 가입한 유한화학은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2023년 대비 2032년까지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활동에서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2032년까지 30%, 2050년까지 90% 감축하여 궁극적으로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하여 유한화학은 고효율 설비 전환,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구매, 태양광발전설비 도입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유한화학은 2023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 GC) 공식 가입을 통해 인권, 환경, 노동, 반부패 등 UN GC의 원칙을 경영 중심에 두고 있다. 또한, 환경·안전보건 부문의 국제표준 인증 취득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화학 이영래 대표는 “이번 SBTi 승인으로 기존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가 글로벌 기준에 의해 공인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유한화학의 넷제로 목표가 글로벌 제약기업 사이에서 환경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앞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화학의 이번 SBTi 승인은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을 넘어선 기후변화 대응 선도 모델로, 국내 제약업계를 넘어 다른 산업계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유한화학의 ESG 경영 여정이 글로벌 제약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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