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5.08.14 (목)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장마철을 앞두고 3기 신도시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집중 안전 검을 진행, 공사 현장뿐 아니라 미이전 가구와 인근 마을까지 인명 피해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LH는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 내 주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취약지 점검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LH가 19일 이른 장마를 앞두고 3기 신도시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사진=LH]이번 점검은 옹벽과 축대 등 철거 전 구조물의 수해 위험을 사전에 파악, 침사지·가배수로·사면(절토 및 성토) 등 주요 지형 시설의 정비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침수, 지반 침하 등의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LH는 점검 결과에 따라 수방 자재를 사전 배치, 본사와 지사 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사업지구 내 미이전 가옥과 인근 마을에 대해서도 별도 집중 점검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침수, 붕괴, 지반침하 등 집중호우로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