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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토요타통상과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배터리 자원 선순환 체계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6-19 15: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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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 토요타통상(豊田通商, Toyota Tsusho Corp.)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번 협력은 북미 지역 배터리 리사이클 인프라 확대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토요타통상과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Winston-Salem)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LG엔솔, 토요타통상과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배터리 자원 선순환 체계 본격화김동명(오른쪽 첫번째)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이 LG에너지솔루션-토요타통상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체결하고 이마이 토시미츠(왼쪽부터) 토요타통상 CEO, 카타야마 마사하루 COO,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CSO 전무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톤으로 연 4만대 이상의 규모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타야마 마사하루 토요타통상 COO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북미 지역의 배터리리사이클 인프라를 확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법인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위한 순환경제 실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CSO 전무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사이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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