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회장 김웅기)이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베트남, 과테말라, 한국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동시다발적인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 실현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하노이, 과테말라, 호치민, 전주 등 전세계 사업장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ESG 활동을 동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아상역의 하노이·과테말라·호치민 법인은 지역과 연계한 환경 보호 활동 및 사회 공헌 활동을, 국내 전주페이퍼와 계열사 태림 포장은 플로깅 및 친환경 인증 획득 등의 ESG 경영 성과를 이뤘다.
글로벌세아그룹 국내외 법인들이 전세계 사업장에서 ESG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세아상역 베트남 하노이 법인 임직원들이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왼쪽 위). 세아상역 베트남 호치민 법인 임직원들이 고아원 정기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오른쪽 위). 세아상역 과테말라 법인 임직원들이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왼쪽 아래). 전주페이퍼 임직원들이 플로깅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아래). [사진=글로벌세아]세아상역 하노이 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 삼손 해변(Sam Son)을 찾아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임직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플라스틱과 폐기물을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에 동참했다.
또, 응아선(Nga Son) 지역 경찰과 협력해 폐기물 수거함 20개를 기부했다. 해당 지역은 수거 인력은 확보됐으나 수거함이 부족해 위생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 경찰은 수거함을 법인 인근 500m 반경에 설치하고, 정기 수거 체계를 통해 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과테말라 법인은 믹스코(MIXCO) 시청과 공동으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청 직원과 인근 학교 학생, 법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식재 활동과 관련 교육을 병행했다. 더불어 사내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소등 캠페인’,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활동도 동시에 진행됐다.
호치민 법인은 정기 후원 중인 고아원을 방문해 간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결연 아동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유대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새롭게 후원을 시작한 네 형제 가정에는 주방가구와 세탁기를 제공하며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국내에서도 전주페이퍼는 임직원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기 위해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동하 대표이사를 포함한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회사 정문에서 인근 서곡공원까지 2.5km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세아상역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가능성 전담 조직을 운영,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농·재활용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용수 사용량을 핵심 지표로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 태림포장은 최근 업계 최초로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 인증을 획득, 저평량 상자와 친환경 보냉 포장재(Teco Box) 개발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글로벌세아그룹의 ESG활동은 단순한 선언이나 구호가 아닌 실천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전사가 ESG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