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CEO 타데우 마로코, 이하 BAT)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을 맞아, 성인 흡연자를 위한 '위해 저감 제품' 전환을 지원하고 미성년자의 니코틴 제품 접근을 차단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AT는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비연소 제품들이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현저히 적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성인 흡연자의 위해 저감 제품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BAT CI. [이미지=BAT 로스만스]
반면 미성년자들의 접근은 반드시 엄격하게 차단해야 하는 점도 분명히 전했다.
BAT는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규제 당국과 업계가 함께 실천해야 할 네 가지 핵심 원칙으로, △미성년자의 니코틴 제품 사용 및 판매 전면 금지 △구매 시 연령 확인 의무화 △청소년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문구, 포장 디자인 등의 제한 △위반 시 실효성 있는 단속과 맞춤형 제재 조치 적용을 제시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니코틴 제품에 대한 미성년자 접근을 막기 위한 강력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이는 기업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BAT는 일반 담배보다 위해도가 낮은 비연소 제품을 성인 흡연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줄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35년까지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를 비연소 제품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회사는 담배 위해 저감(Tobacco Harm Reduction)을 핵심 공중보건 과제로 인식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와 금연 정책의 조화를 통해 흡연으로 인한 위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근 BAT는 담배 위해 저감에 대한 논의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 ‘Omni™(옴니)’를 출범시켰다. 관련 자료 확인과 논의 참여는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