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회장 김남정)의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이 에세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도전과 지속성에 대한 당부를 전한다.
지난 16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했다.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은 지난 16일 김재철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 창업주는 1935년생으로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1969년 동원그룹, 2003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설립했다. 이번 에세이에는 김 창업주의 어린 시절 일화, 기업 경영 중 겪었던 위기, 성공을 안겨준 사업 전략이 들어있다. 그는 이 책이 단순히 업적을 나열하거나 성공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에 그치지 않기를 바랐다.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으로 청년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에 관해 당부하듯 썼다.
해양수산업으로 시작해 종합식품∙포장재∙물류∙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한 김재철 창업주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AI 분야 인재육성과 R&D를 위해 써달라며 사재 544억원을 출연해 카이스트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