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20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수은은 제주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종합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과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주시에 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이하 ‘수출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이 20일 제주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종합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과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주시에 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진명기(왼쪽 네번째)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윤희성(왼쪽 다섯번째) 수은 행장, 양문석(왼쪽 여섯번째) 제주상의 회장 및 관련자들과 리본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은 행장을 비롯해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제주 지역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제주도는 현재 농수산물 중심 수출구조에서 반도체(24년 수출비중 55%),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있어 전문적인 수출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개소한 수출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수출금융 상담 △해외시장 정보 제공 △해외진출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희성 행장은 "이번 수출센터 개소가 제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출센터는 제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해외진출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전문적인 수출지원 기관이 제주에 직접 진출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