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한다.
HMM은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다.
HMM이 내년 2월 개설할 예정인 대서양 항로(TA1) 서비스. [이미지=HMM]
해운 업계의 강자 HMM이 7년 만에 대서양 항로(TA1)에 재진출한다. 이를 통해 HMM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 주요 동서 항로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TA1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을 시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어 총 70일의 왕복 운항 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기항지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미국, 콜롬비아, 파나마, 미국 등이다.
이와 함께 HMM은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INX 서비스도 신규 개설한다. 기존 FIM, IAX 서비스와 연계하여 인도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 파키스탄 카라치항에서 첫 출항하며, 6,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투입된다.
HMM 관계자는 "대서양 항로 재진출과 인도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