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이사 송호섭)의 치킨 브랜드 bhc가 튀김로봇(튀봇) 운영 매장을 전국 22개로 확대한다.
지난 6월 튀봇을 도입한 bhc치킨 대구경대북문점에서 직원이 튀봇을 활용해 조리하고 있다. [사진=bhc]
bhc는 오는 11일 제주신화월드점에 튀봇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튀봇은 bhc와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치킨 튀김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인다.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 튀봇이 사고를 예방해주고 튀김 작업의 자동화로 효율성이 향상돼 배달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bhc는 지난해 하반기 잠실 R&D 센터에서 튀봇 시험 운영에 들어갔고 지난 3월 LG전자와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장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튀봇 도입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인건비 절감, 냉방비 감소, 일관된 맛과 품질 유지 효과가 있어 튀봇 도입 매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