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대표이사 정정기)가 구독형 및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 증가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지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2% 포인트 증가한 37%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외형 감소에도 실적 안정성이 높은 유지보수 매출이 증가했다. 일회성 프로젝트 매출은 건당 매출액이 높지만 계절성과 경기 변동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유지보수 및 구독형 서비스는 매년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입 인력도 적어 프로젝트 매출 대비 이익 창출이 높다.
인지소프트의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23%였던 비중은 지난해 26%로 증가했다. 올해는 구독형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Q서비스' 매출이 발생하며 정기 과금 형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보통 프로젝트 완료 후 2년차부터 유상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실적 변동성이 높은 프로젝트 매출 비중은 줄이고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지보수 및 구독형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