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회장 정의선)의 아이오닉 5 N가 EV 차량 최초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일 고성능 배터리 EV 모델인 아이오닉 5 N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모터스포츠 및 롤링랩스에서 축적해온 기술로 만든 제품으로 최고속도 260km/h, 최고 출력 478kW, 최대토크 770Nm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EV(전기차)모델 아이오닉 5 N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후지 스피드웨이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해 있으며 F1 등 국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서킷이다. 길이는 4.56km에 달하며 16개 코너를 구비한 점이 특징이다.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은 지난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서킷에서 리드 차량으로 사용된다. 또 후지 스피드웨이 주최 이벤트 선도 주행, 서킷 방문 고객을 위한 레이싱 택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EV 모델로, 2024년 6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