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신동빈 박윤기)가 환경부,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5일 환경부,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용기를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칠성음료 CI. [이미지=롯데칠성음료]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 정책추진 노력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10%이상 사용 △재생원료 사용제품의 품질 모니터링 △재생원료 품질향상 노력 등이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재생원료를 사용해 생산하던 ‘아이시스 8.0 ECO’ 1.5L 제품 외에도 ‘칠성사이다 무라벨’ 300mL 제품까지 페트병에 재생원료를 10% 이상 사용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먹는 물과 음료 포장재에 주로 사용되는 무색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된 무색 페트병은 분리배출, 파쇄, 용융과정 등을 거쳐 재생원료로 재탄생한 후, 다시 페트병을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진정성있는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했다. 오는 2030년까지 패키징 무게는 낮추고, 재생원료 사용을 높여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전년대비 20%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