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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30일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박형덕)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호텔업 내 우수한 시장지위 및 임대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있는 점과, 엔데믹 전환에 힘입은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경. [사진=파르나스호텔]한신평은 파르나스호텔이 엔데믹 전환 등에 힘입어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호텔 수요는 2021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내국인 수요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2022년에는 방역정책 완화로 기업 행사 등 연회 수요가 회복되고 출입국 관련 규제가 완화되었으며, 지난해 이후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에 따라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도 2019년 동월 대비 50% 내외에 머물렀던 중국인 입국객 또한 한중 항공노선 정상화 추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호텔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사업장 확대, 외국인 고객 증가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2020년 이후 3개의 신규 임차호텔 오픈, 2022년 이후 외국인 고객 및 MICE(마이스 산업) 수요 증가, 객단가 상승, 지난해 신규 위탁운영호텔 오픈 등에 힘입어 매출 외형이 확대되었으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비용 효율화 등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됐다. 오는 2024~25년 코엑스호텔 리모델링으로 인해 지하 임대몰을 제외한 객실 및 식음업장 영업이 중단될 예정이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우리나라 입국 추이, 객단가, 객실가동률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그랜드호텔, 파르나스호텔 제주, 나인트리 호텔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져 코엑스호텔 영업 공백으로 인한 실적 저하를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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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30 1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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