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탱커 확대로 선대 효율성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KSS해운은 HD HYUNDAI OIL SINGAPORE PTE LTD와 478억 규모의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사와는 지난 1월 동형 선박의 용선 계약 이후 2번째이다. 계약된 선박은 4만9990DWT(중량톤수) 급의 PRODUCT MR(Medium Range) 탱커로, 오는 6~7월경 인도되어 앞으로 4년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계획이다.

 

KSS해운의 가스 운반선 카이세린호가 항해하고 있다. [사진=KSS해운]이번 계약을 통해 KSS해운은 총 4척의 PRODUCT MR(Medium Range) 탱커를 보유, 선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VLGC(초대형가스운반선) 15척, MGC(중형가스선) 3척과 함께 중대형선 선대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PRODUCT 탱커 시장은 석유화학제품을 주로 운송하는 시장으로 탄탄한 물동량이 형성되어 있다. 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4척의 PRODUCT MR 탱커는 각각 납사, 메탄올 및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송하며 장기 계약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범용 석유화학제품 운송 시장에서도 국내외 유수의 파트너와 전략적 성장을 실현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향후로도 해운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효율적 투자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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