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넷마블(대표이사 권영식 김병규)의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되어 권영식 대표와 함께 넷마블을 이끈다.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최종 승인됐다.
넷마블이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사진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한 김 부사장은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넷마블은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