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생활가전 기업 쿠쿠와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AI 콜봇 상담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쿠쿠전자 제품과 함께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 'AI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AI콜봇은 구축형 AI컨텍센터(AICC)인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쿠쿠에 도입되는 AI콜봇은 고객문의 응대와 상품 구매 고객 관리를 담당한다. A/S 접수,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등 고객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사안에 대해 응대하며, 홈쇼핑 등 온라인 구매 고객의 주문 이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AI콜봇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콜센터 인프라도 전면 교체했다.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먼저 응대할 수 있게 만들고, AI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AI콜봇이 상담사 36명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DX사업담당은 “기업간거래(B2B) 부문 주요 서비스인 AICC의 고객사로 쿠쿠를 유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AI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고객사의 경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개발 생성형AI ‘익시젠(ixi-GEN)’을 AICC에 도입해 기능을 강화하고 적용 가능한 업무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