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대표이사 이창엽)이 인도에서의 롯데 초코파이 흥행에 발맞춰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첸나이 공장에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 가동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현지에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자, 첸나이 공장에 신규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이다.
롯데웰푸트의 인도 롯데 초코파이 어린이 모델들이 롯데 초코파이를 광고하고 있다. [이미지=롯데웰푸드]
기존 운영 중인 2개 공장 초코파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이 지난해 기준 약 104%를 넘기고, 향후 수요 증가 대응 차원에서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제조 라인과 냉장창고 등 기반시설 마련에 총 300억원 가까이 투입돼, 1년간의 증설 공사 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롯데 초코파이가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첸나이 공장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 능력이 약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4억봉 가량의 추가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증설된 생산능력(CAPA)을 기반으로 올해 인도 현지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약 20% 이상 늘려 800억원으로 잡았다. 롯데 인디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9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1% 늘었다.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액은 2021년 약 500억원, 2022년 약 650억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