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엔지니어링 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건우)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로고. [사진=에쓰씨엔지니어링]
에쓰씨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336억원,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9%, 13.1%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1.2%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신규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연되고 기 수주한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이 연장되면서 상반기 매출 일부가 하반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이연된 매출 반영과 양호한 신규 수주 흐름이 하반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반도체,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포진해 있어 수주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하반기 수주를 목표로 입찰에 참여 중인 프로젝트 규모는 총 2300억원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액이 산정되는 EPC 사업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향상과 흑자 규모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