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코스맥스(대표이사 심상배 이병주)와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의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대표이사 심상배 이병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상민(왼쪽에서 다섯번째) LG화학 전무는 지난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병만(오른쪽에서 네번째) 코스맥스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이번 협약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위해 진행됐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재활용 고부가합성수지) ABS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과 마케팅 과정에 협력한다.
PCR ABS는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확대시킬 계획이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주기가 빠르며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가 필요한 분야다. 최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