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창업 초기인 중소기업(SME)을 대상으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제공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6년간 초기 스마트스토어 창업자 대상으로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SME)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도모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경기 분당구 본사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꽃'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초기 SME 지원 정책이다.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수수료'와 검색광고 및 마케팅 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포인트'가 대표적이다. 창업 후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줄어드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성장 데이터 기반으로, 네이버는 창업 초기 SME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포함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스타트제로수수료'는 1년간 순 결제액 500만원에 대한 주문관리수수료와 네이버 안에서 발생하는 매출연동수수료를 6개월간 지원하며 SME의 비용 걱정을 덜어주고 사업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SME의 성장 단계별로 검색광고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지원포인트'도 지난 2017년 도입 이후 SME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분기 기준 두 프로그램을 통해 SME에게 약 10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어 '프로젝트 꽃'을 통해 SME와 창작자가 플랫폼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온 네이버는 관련 지원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제공해온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집화처리 다음 날 100% 정산을 제공하며, 올해 3월까지 누적 2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무료로 선정산했다. 빠른정산을 경험한 사업자 중 영세∙중소 사업자 비중은 8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