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지진 피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HMM은 튀르키예로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이동식 컨테이너로, 카타르가 해당 컨테이너에 대해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M이 카타르 하마드에서 '임시주택 컨테이너' 586개를 튀르키예로 운송하기 위해 'HMM 울산호'에 선적하고 있다. [사진=HMM]
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에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HMM 울산호'는 전일 출항했으며, 다음달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카타르의 기부와 HMM의 운송 지원으로,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숙소 및 시설로 활용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HMM은 3일과 17일 두 차례 국내에서 모아진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로 운송했으며, 사무실 및 창고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