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이사 박상규)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와 손잡고 미래 성장을 위한 블록체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솔루션 기업 블록오디세이가 기술 개발,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롭게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 등에 108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최대 규모로 참여하며 블록오디세이 전체 지분의 10%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원희(왼쪽)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이 22일 열린 SK네트웍스·블록오디세이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이사와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및 NFT 발행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리눅스 오픈 소스 기반의 ‘하이퍼레저 소투스(Hyperledger Sawtooth)’를 상용화한 블록체인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SCANUS)’를 선보였다. 또 NFT 발행 서비스 ‘레비츄(Revitu)’를 통해 명품, 부동산 등 희소성 높은 실물 자산에 대한 디지털 소유권 발행∙조회∙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SK네트웍스는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협업이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네트워크을 강화하고, SK네트웍스 계열사를 비롯한 그룹 내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협업 및 시너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 모델 구체화 시 조인트 벤처(VC)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