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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상위 6개 제약업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예상…올해 R&D 성과 기대”

  • 기사등록 2019-01-17 13: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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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지윤석 기자]

17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상위 제약업체 6곳(한미약품·녹십자·종근당·유한양행·동아에스티·대웅제약)의 합산 영업이익이 4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5% 하락, 컨센서스(65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술 수출료 인식을 하지 않은 유한양행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체가 부진하다. R&D 비용이 2025억원으로 10.9%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6사의 합산 매출은 1조5937억원, 3.8% 상승하며 컨센서스(1조6162억원)에 부합하겠다”면서 “하지만,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료 인식을 작년 4분기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 연구원은 R&D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연초 유한양행의 기술 수출이 이뤄졌으며 1분기에는 대웅제약의 ‘나보타’의 미국 승인이 기대된다”며 “신약 파이프라인이 풍부해져 임상 진입 및 완료도 많겠다. 한미약품은 올해 2건의 신규 임상 1상 진입이 예상되고, 유한양행은 3분기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했다.

상위 제약업체 주요 임상 예상 일정. [자료=신한금융투자]


jy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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