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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권 소식…한화생명·손보협·국민건강보험공단

- 한화생명, ‘카티라이프 특약’ 가입 3.6만 건 돌파…기존 특약 대비 부가율 4배↑

- 기상청-손해보험협회, 기후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기상감정 활용 확대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양성률 15.9%p 감소…검진 정확도 높였다

  • 기사등록 2026-02-2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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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한화생명이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관절 재생 치료를 보장하는 ‘카티라이프 수술특약’을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가입 약 3만6000건을 달성했다. 기상청과 손해보험협회가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기상정보를 활용한 과학적 재해 분석과 정교한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장암 검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양성판정률이 높은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률이 크게 감소하고 약 6억6000만원의 내시경 검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 한화생명, ‘카티라이프 특약’ 가입 3.6만 건 돌파…기존 특약 대비 부가율 4배↑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권혁웅 이경근)은 ‘카티라이프 수술특약’이 출시한지 두 달 만에 누적가입 약 3만6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권 소식…한화생명·손보협·국민건강보험공단한화생명의 ‘카티라이프 수술특약’이 누적 가입 약 3만6000건을 달성했다. [사진=한화생명]

이번 특약은 기존 보험 상품에서 다루지 않았던 신의료기술을 담보로 구조화하고 관련 위험을 정량화한 점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특히 평균 치료비가 약 1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카티라이프 수술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0·60대 비중이 약 80%에 육박하며 중장년층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관절 수술 전 단계에서 자신의 관절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실제 가입 수요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특약은 현재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에 탑재돼 있으며, 보험 기간 중 수술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의료 현장이 인공관절 치환 중심에서 연골 재생과 관절 보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약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자가 줄기세포 기반 재생 치료를 보험 보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환경 변화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상청-손해보험협회, 기후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기상감정 활용 확대


기상청(청장 이미선)과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기상감정 활성화와 기상정보 기반 보험상품 개발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기상청과 손해보험협회를 필두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기상감정사협회 등 관계 기관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참여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권 소식…한화생명·손보협·국민건강보험공단기상청-손해보험협회 협의체 구성. [자료=기상청]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해지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손해사정 과정에서 과학적인 기상정보 분석과 기상감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기상감정 활용 분야 발굴 △기상·기후 리스크 기반 보험상품 개발 확대 △보험금 산정의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 △기상·보험 산업 간 상생 기반 마련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기상감정은 재해 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회적 분쟁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후위기 시대, 기상정보의 가치를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상감정업을 비롯한 기상산업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기후위기를 겪을 때 국민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보험이다”며 “이번 기상청과의 협의체가 기상정보를 활용한 정교한 보험 서비스 제공 등 기후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양성률 15.9%p 감소…검진 정확도 높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2024년 대장암 검진기관의 분변잠혈검사 현황을 분석하고, 양성판정률이 유독 높은 상위 10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및 서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상 기관들의 평균 양성판정률은 기존 30.0%에서 조사 이후 14.1%로 15.9%p 급감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권 소식…한화생명·손보협·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양성판정률이 높은 상위 10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및 서면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이번 조사를 통해 양성 판정 인원이 5137명 감소하며, 이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대장내시경 검사비 약 6억6500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추산됐다. A병원의 경우 양성판정률이 48.5%에서 2.8%로 45.7%p 감소했다. 이는 자체 제작 정도관리 물질 사용이나 검사자의 미숙 등 위양성(가짜 양성)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시중 정도관리 물질 구입 및 검사자 교육 등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 결과다.


분변잠혈검사 방법은 크게 정성법과 정량법으로 나뉘는데, 지난 2024년 기준 정성법의 양성판정률(6.7%)이 정량법(3.4%)보다 약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또 내시경 검사 장비를 보유한 기관(6.9%)이 분변 검사만 실시하는 기관(4.6%)보다 양성 판정을 내리는 비율이 2.3%p 더 높았으며, 종별로는 병원급(5.9%)의 양성판정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대장암 검진 과정에서 위양성률을 낮추고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최소화하는 것은 수검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꾸준한 ‘근거 중심의 건강검진 질 관리’를 통해 검진 분석 결과를 공개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들의 건강검진 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검진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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