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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철소 물류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추진

  • 기사등록 2026-02-04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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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장인화)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철강제품 물류관리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제조 현장에 피지컬 AI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 제철소 물류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추진심민석(왼쪽 두 번째) 포스코DX 사장이 지난 3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규호(왼쪽 첫 번째) 포스코DX 전략실장, 니콜라스 래드포드(왼쪽 세 번째) 페르소나 AI CEO, 김근환 포스코기술투자 사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DX]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포스코, 포스코DX, 포스코기술투자, 페르소나 AI 등 4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철소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 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가능한 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성 평가를 담당한다.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설계·구축과 제철소 특화 모델 공동 개발을 맡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사업 검증(PoC·Proof of Concept) 수행을 지원하고, 페르소나 AI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과 구현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과 페르소나 AI는 오는 2월부터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재 코일 물류관리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는 PoC를 추진한다.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하는 압연 완성품 코일 하역 과정에서 크레인 벨트를 코일에 체결하는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자와 협업해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인적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40톤에 이르는 코일을 취급하는 물류 작업은 사고 위험이 높고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우려도 큰 공정으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은 지난해부터 중후장대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이송, 자재 준비 등 터미널 물류 공정 전반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검토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계적 안전성과 작업자 협업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현장 투입 규모를 확대하고, 적용 대상도 다양한 물류 공정으로 넓힐 계획이다.


페르소나 AI는 저명한 로봇공학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2024년 설립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페르소나 AI에 총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과 자체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미세 부품 조립부터 고중량물 처리까지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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