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지난 9일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테슬라에 30%, 국고채 3년물에 70%를 배분하는 채권혼합형 커버드콜 ETF다.
한화자산운용은 전일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미지=한화자산운용]
이 ETF는 주간 콜옵션을 보유 주식의 절반 규모로만 매도해 테슬라 주가 상승 구간에 일정 부분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은 프리미엄 수취와 맞바꾸는 구조이지만, 매도 비중 조절로 상승 차단 효과를 완화한 방식이다. 회사 백테스팅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상승할 때 주간 수익률이 3%를 넘는 경우가 약 74%로 나타났다.
만기가 짧은 주간 옵션을 활용해 프리미엄 수취 빈도를 높였고, 테슬라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매도 비중에서도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ETF가 목표하는 연 평균 분배율은 24% 수준이다.
국고채 3년물을 70% 편입해 테슬라 주가 하락 변동성을 일정 부분 흡수하도록 구성했다. 이 ETF는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편입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기업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등 물리적 인공지능(피지컬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로봇산업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종목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로봇 및 AI 기술 경쟁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이라며 “상승 국면에서 참여 기회를 남기고 월 단위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싱글스탁 커버드콜 ETF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