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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글로벌 임상 본격 나서

  • 기사등록 2024-01-20 2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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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노벨파마(대표이사 박찬호)가 혁신신약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치료제가 미국에 이어 유럽 의약품청으로(EMA)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MPS IIIA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본격 나선다.


노벨파마의 혁신신약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치료제가 유럽 의약품청으로(EMA)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사진=노벨파마]

MPS IIIA 치료제는 노벨파마와 GC녹십자가 공동개발 중인 약물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희귀의약품 지정 및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리소좀 축적 질환 중 하나인 MPS IIIA는 뮤코다당을 분해하는 특정 효소의 결핍으로 헤파란 설페이트가 축적돼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유발하는 상염색체 열성 희귀유전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하지만 아직까지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다. 노벨파마는 GC녹십자와 함께 뇌실내투여법(ICV)을 활용해 중추신경계에 부족한 효소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질환의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세금 감면, 허가 신청 비용 면제 등의 혜택, 시판 후 독점 발매기간 보장권 등 강력한 혜택이 부여된다.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은 희귀 소아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FDA 특수 프로그램이다.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을 받은 약물이 허가를 받으면 심사 바우처를 받게 된다. 이는 신약허가신청 심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로 다른 회사에 판매 및 양도할 수 있다.


노벨파마는 "연내 FDA 및 각국 규제기관에서 MPS IIIA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통해 빨리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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