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여행 트렌드 ‘D.R.A.G.O.N(드래곤)'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여행ㆍ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 여행지 다양화(Region-Wide Travel), 트래블 테크 발전(AI Innovation for Travel), 문화생활 니즈 확대(Gleeful Lifestyle), 여행 준비 간편화(One-Stop Travel), 여행 커뮤니티 활성화(Networking)를 발표했다.

야놀자가 청룡의 해를 맞아 발표한 2024년 여행 트렌드 ‘D.R.A.G.O.N(드래곤)'. [사진=야놀자]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는 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야놀자 해외 숙소 거래액은 2019년 대비 590%, 이용 건수는 390% 성장했고 인터파크 해외 항공 송출객 수도 지난해 대비 320% 증가했다. 올해 야놀자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국내ㆍ외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동남아, 일본 등 중ㆍ단거리 국가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방문 도시는 점차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등 5개 대도시가 인기 순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유후인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베트남도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새로운 소도시가 급부상하며 올해 인터파크 다낭 패키지 이용객 수가 하노이 패키지 대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트래블 테크가 확산되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일정 추천 기능에 AI 기반 언어모델 GPT를 연동해 개인별 맞춤형 여행 정보를 요약, 제공했다. 최근에는 지오펜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출시했다. 야놀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후기 요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내년에도 여행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술적 고객 서비스가 개발될 전망이다.

공연ㆍ레저 등 여가 산업이 회복하면서 문화생활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의 올해 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19년 대비 42% 성장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증명했다. 올해 야놀자 레저ㆍ티켓 상품 구매 건수는 2019년 대비 115% 성장하면서 여가 수요가 완벽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올해 인터파크 패키지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0% 성장했다. 다양한 여가 상품을 한 번에 결합 구매하는 야놀자 장바구니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 2조원을 돌파했고 이용 건수도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를 활용해 여행ㆍ여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다. 트리플의 ‘배낭톡’은 같은 지역의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여름 성수기 트래픽이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야놀자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여가문화 커뮤니티 '노른자클럽'은 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행 전 과정을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내 여행 산업은 청룡의 기운을 받아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 트래블 테크를 통한 여행 상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가 맞물려 완전히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을 독려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여행의 준비를 돕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의 일상 속에 여행ㆍ여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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