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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신영(대표이사 강호갑 손종억)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신영이 현대차그룹과의 오랜 거래관계로 꾸준한 신규수주 등 사업안정성을 보유했지만, 미흡한 잉여현금 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이 열위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경북 영천에 위치한 신영 본사 전경. [사진=신영]나신평은 현대차그룹과 오랜 거래관계 유지, 다변화된 사업구조 등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1차 협력사로서 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하는 대부분 차종에 대한 차체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차체부품 기준 국내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금형부문은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다수의 완성차 메이커 및 관련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수위권의 매출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차체부품과 금형제조의 다각화된 사업구조가 실적변동성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현대차그룹과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높은 차입금 의존도 열위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긴 금형사업을 영위함에 따라 매출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이 높은 수준이며, 금융비용과 경상적인 수주 대응을 위한 CAPEX(미래 이윤 창출 비용)부담(연간 약 500~600억원)이 높아 잉여현금 창출이 제한적인 수준이다. 제한적인 현금창출로 인해 지난해 기준(K-IFRS 연결) 부채비율 373.7%, 순차입금의존도 52.0%를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열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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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2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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