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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생성 AI 기술 개발 협력...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MOU

- AI 활용 메뉴 추천 서비스 시범 운영...가게 노출 확대 효과

  • 기사등록 2023-11-17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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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이 고객사 데이터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AI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조원우)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의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기호(왼쪽) 우아한형제들 최고제품책임자가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부문장과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를 활용한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 경험 개선, 우아한형제들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업 등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달 17일부터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민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메뉴 추천 서비스를 서울 송파구에 시범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배민 앱에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메뉴를 제안한다. 배민 사용자향 서비스에 GPT모델을 사용한 첫 사례다. 고객은 편하게 메뉴를 탐색할 수 있고 입점 업주도 가게 노출 영역을 확대해 주문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내 AI 기반 메뉴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적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생성 AI 기반으로 텍스트나 이미지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AI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의 고객 경험 개선, AI를 활용한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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